풀어 놓으라
- peters50119
- 2022년 5월 7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2년 5월 21일
2022.05.08 주일설교 _ 송기석 목사
우리가 구원받는 순간, 우리의 영은 전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우리 자신의 주님으로 삼을 때, 우리의 영은 즉각적이고 완전한 변화를 겪습니다. 더 이상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무언가를 얻으려는 과정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우리의 영에 고스란히 현존합니다. 거듭난 후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남은 생애는, 단순하게 말해 ‘새롭게 하는 것(renewing)’과 ‘풀어놓는 것(releasing)’으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생각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우리의 혼은 영에서 이미 일어난 것과 일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혼이 하나님의 영적인 거울에서 보는 것과 일치하게 될 때, 우리의 영에 이미 존재하고 있던 것이 당신의 혼과 몸에 풀어놓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거울을 통해 보는 것같이 수건을 벗은 얼굴로 주의 영광을 보는 우리 모두는 주의 영으로 말미암은 것같이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는 똑같은 형상으로 변모되느니라(고후3:18). 그것이 바로 우리의 구원의 유익을 경험하는 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영은 이미 하나님의 생명으로 충만하며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완전히 변화되어 있어서 우리의 혼이 당신의 영에 일치하게 되면, 우리의 두 부분인 혼과 영이 몸을 다스리게 됩니다. 항상 다수가 지배하기 때문에 우리의 혼과 몸은 영에 있는 생명과 승리와 부요와 건강과 치유와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의 혼이 우리의 몸에 일치하게 되면, 우리의 영으로부터 신체적 영역으로 흐르는 생명의 초자연적인 흐름이 멈추게 되고 자연적인 영역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인식하지 않고 오감 즉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으며 느낄 수 있는 것들에 우리의 혼을 일치시킬 때 자신을 자신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을 경험하는 것을 단절시킵니다. 우리의 영에 있는 것이 우리의 몸과 그 주변에 있는 물리적 세계로 흘러가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혼을 통과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이 진짜 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몸의 형태를 만드신 후, 아담에게 생명의 숨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창세기 2장 7절에 “숨(breath)”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네샤마”는 욥기 26장 4절과 잠언 20장 27절에서도 “영(spirit)”으로 표현됩니다. 아담의 몸과 혼은 영이 전이되기 전까지는 그 안에 어떤 생명도 없었습니다. 우리의 영이 우리 자신에게 있어 생명을 주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과 똑 같은 능력(엡 1:18-20)을 이미 우리 영안에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나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나타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써 변화를 받아 우리의 영에 있는 ‘영원한 실재’를 우리의 물리적 영역에 있는 ‘일시적 실재’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이는 실제로 예수님을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아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생수가 가득한 우물에 기대어 앉은 채 목말라 죽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느끼느냐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면 우리의 혼은 자연의 영역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아픈 것을 느끼기 때문에, 내 몸은 아프다. 의사가 말하기를 내가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고 진료카드에 그렇게 써있어서 나는 그렇게 말하고 생각한다.’ 우리의 영에는 치유가 있더라도, 우리의 혼은 그 생명으로부터 차단되어 치유의 생명을 주는 능력이 단 한 방울도 우리 자신의 육체에 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이 우리의 삶 전체에 적용되고 있음으로 우리의 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혼이 우리 영과 일치하면,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신체적 몸에 나타날 것입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에게는 영. 혼. 몸에 대한 실제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의 지배를 받기 보다는 그들이 보고 맛보며 듣고 느낄 수 있는 것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우리 영안에 있는 능력을 그저 자신의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그것을 풀어놓으십시오.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하나님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으려는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생각을 새롭게 해서 내가 이미 받았던 것을 풀어놓는 법을 배우는 과정’임을 알아야합니다. 내가 아직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얻으려고 하는 것보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풀어놓는 것이 훨씬 더 쉽습니다. 자신의 잘못된 생각 즉 새롭게 변화되어야 할 영역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을 내가 물리적으로 가질 때까지는 ‘아직 실재가 아니다’라고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유의 온전한 법을 주시하고 그 안에 계속 머물러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라 오히려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의 행실로 복을 받으리라(약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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