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님께 주시는 주님의 말씀

2022.03.20 주일설교 _ 송기석 목사

사도 바울이라고 예측되는 히브리서 목회서신의 저자는 유대인 성도들의 신앙을 권면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 졌습니다. 이 편지가 기록될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내적으로는 신앙의 혼돈 상태였고, 외적으로는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 인해 로마 정부로부터 온갖 핍박과 박해와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를 포기하고 다시 유대교회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들을 위해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으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 11:1-3). 오늘 본문은 믿음이란 무엇인지 정의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선진들이 믿음으로 증거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선진들이 증거를 얻는데 필요한 것이 믿음이었다면 우리도 증거를 얻는데 필요한 것은 믿음일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 즉 미래의 것의 실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믿음의 선진들이 당면한 내적인 갈등과 외적인 문제의 해결 즉 미래의 결과들을 현재로 가져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도 마찬가지로 내가 당면한 내적인 갈등과 함께 외적인 문제들 예를 들어 건강의 문제와 정신적인 문제 등을 믿음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할 핵심은 미래의 것을 현재의 것으로, 소망의 것을 실재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이 믿음을 가능케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믿음을 소유하게 한 핵심 요소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만일 믿음을 소유한다면 믿음은 지금 현재의 나의 문제를 해결하고 바꿔놓을 것입니다. 지금 나의 고통이 치유와 건강으로 변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증거를 갖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것이 오늘 바울이 유대 그리스도인과들과 오늘날의 우리에게 권면 하고자 하는 뜻입니다. 모든 세계가 보이는 것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 모든 세계를 보이는 증거가 되도록 즉 현재가 되도록 하였을까요? 이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을 창조했으며, 없는 것을 있게 하시고, 바라는 것을 실재하게 하며,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를 만드는 핵심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믿음을 가졌고 변화시키고 현재화 시키는 믿음은 하나님 말씀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4절부터 그 이후에 나오는 16명의 믿음의 선진들은 모두 하나님 말씀을 믿음으로, 다른 말로 말하면 하나님 약속을 붙잡음으로 증거를 갖게 되었습니다. 당면한 내적갈등과 외적 문제해결은 그리스도의 믿음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말씀을 소유해야 합니다. 말씀과 하나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롬 10:17).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믿음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유한 믿음은 내가 그렇게 소망하는 미래의 것이 현재의 증거임을 알고 인식하게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환경은 변화됩니다. 문제는 해결됩니다. 질병은 치유됩니다. 두려움은 떠나갑니다.

말씀을 들으십시오. 말씀을 고백하세요.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십시오. 말씀에 시선을 계속해서 고정하십시오. 자신의 마음속에 말씀이 풍성히 거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오늘 여러분은 저와 함께 믿음의 선진의 자리를 차지하는 겁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의 풍성함에 따라

성령을 통해 나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며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나의 마음속에 거하게 하시고

또 내가 사랑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터를 잡아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너비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가 어떠함을 깨닫고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내가 충만하게 되기를 구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