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자(disciple-makers)가 되라
- peters50119
- 2023년 2월 12일
- 2분 분량
2023.02.12 주일예배말씀 _ 송기석 목사
예수님의 제자 되기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이자 특권이다. 그리고 제자 삼기는 교회의 의무이다. 이를 위해 제자 양육을 위한 관계적 과정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쏟으면 성도들이 영적으로 빨리 성장할 수 있다. 효과적인 수제자가 되려면 예수님의 세 가지 성공 열쇠를 따라야 한다. 첫째, 예수님은 계획적인 리더였다. 둘째, 관계적 환경에서 사람들을 제자 삼으셨다. 셋째, 배움으로써 재생산이 가능한 과정을 따르셨다.
계획적인 리더가 수제자가 된다. 리더는 어디에 있든지 본을 보임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자신이 어떻게 신앙을 키우고 승리했는지 설명해주는 사람이다. 즉 다른 사람의 삶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다. 계획적인 리더는 첫째,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기본을 안다. 그러므로 세상을 이긴 말씀과 믿음의 법칙들을 알아 적절히 사용한다(엡 4:11-13). 둘째, 셀원들의 영적 단계별 수준을 평가하고 진단한다. 착각이나 오해가 없는 정확한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셀원들을 살피고 그들의 삶의 기술을 평가하며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아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평소에 셀원들(제자)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요일 2:12-14). 영적으로 미숙한 성도는 다른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 열매로 나무를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어떤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보면 그가 영적으로 어느 지점에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는 뜻이다(눅 6:45). 셋째, 개인의 성장을 돕는 관계적 환경을 조성한다.
수제자는 관계를 통해 움직인다. 진정한 관계가 없다면 제자 양육은 불가능하다. 첫째, 가르치지 말고 따라 하게 하라. 가르치고자 할 때 직접 본을 보인다. 보고 따라 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유능한 수제자는 시스템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그 한계를 이해하고 있다. 가르침은 본질적으로 관계에 기초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언제나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는 그런 관계를 맺으셨다. 둘째, 혼자보다 함께가 낫다(전 4:9, 막 6:7, 행 13:1-3). 세상은 진정한 관계에 목말라 있다. 교회에서의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는 관계다. 교회는 하나님과의 관계와 성도 사이의 관계를 필요로 한다. 또한 성경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과 이웃과의 관계 회복의 내용이다(마 22:37-40). 예수님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사람들이 우리가 그분의 제자임을 알게 된다고 하셨다(요 13:34-35). 셋째, 관계적 환경을 조성하라. 소그룹 혹은 셀그룹은 우리가 조성한 관계적 환경의 핵심이다. 예화, 질의응답, 바른 용어 정의와 함께 그들의 삶에 필요한 말씀을 적절하게 적용해 준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투명하게 보여 준다(요 11:35, 막 11:15-16). 그리고 믿는 자들은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한다. 셀리더는 진실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영적으로 성장하려면 진실하고 책임감이 강해야 한다. 책임감은 반드시 상호적이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게 서로 붙들어 주어야 한다(약 5:19-20). 수제자는 제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하고, 그처럼 잘못을 지적할 수 있는 관계는 참으로 가치 있다. 진정한 친구는 사랑으로 진실을 말한다(엡 4:15). 상호 책임 의식은 공동체 안에 진정한 관계를 나누는 문화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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