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피조물의 진보
- peters50119
- 4월 6일
- 2분 분량
2025.04.06 / 송기석 목사 / 새로운 피조물의 리얼 라이프 모델! 재정적 자유! 신약교회 개척!
디모데전서 4장 1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일들에 묵상하고, 전념하라. 그리하면 네 진보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리라.” (KJV 한글판).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전하는 권면이자, 동시에 오늘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새로운 피조물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우리는 단순히 구원을 받은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본성과 생명을 가진 자들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신적인 생명을 품고 살아가는 존재이며, 그 생명은 결코 가만히 머물러 있지 않고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본문 앞절인 12절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당시 디모데는 젊었고, 사람들의 시선은 그를 쉽게 무시할 수 있었지만, 바울은 그의 나이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생명과 정체성을 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말과 행실, 사랑과 영과 믿음과 순결에 있어 본이 되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훈련이 아닌 본질입니다. 디모데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자이며, 성령으로 충만한 자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누구보다 먼저 그 생명을 따라 살아야 했습니다. 이어서 바울은 그에게 “책 읽는 것과 권면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한 사역의 기술이 아닙니다. 새로운 피조물로서 말씀과 진리를 마음에 새기고, 그것으로 자신과 공동체를 세우라는 명령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때, 그것은 우리 존재를 변화시킬 뿐 아니라 우리를 통해 주변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구절이 바로 15절입니다. “이 일들에 묵상하고, 전념하라. 그리하면 네 진보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리라.”여기서 “묵상한다”는 것은 단순히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마음으로 깊이 새기며, 자신을 그 말씀과 동일시하고, 삶의 방향을 그 말씀에 두는 것입니다. 오야킬로메 목사는 묵상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며, 그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을 실제로 경험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즉, 말씀을 묵상하는 자는 더 이상 자연인이 아닙니다. 그는 말씀과 하나 된 새로운 피조물로서, 자신 안에 있는 신성한 생명을 날마다 인식하며 살아가는 자입니다.
또한 바울은 “전념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전념한다는 것은 그저 열심을 내라는 뜻이 아닙니다. 자기 존재 전체를 말씀과 하나님의 목적에 들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을 위해 사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생명을 입은 자들이며, 그 생명이 우리를 통해 이 땅에 드러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피조물의 삶은 결코 중립적일 수 없습니다. 전념하지 않으면 진보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상의 소리, 감정, 육신의 요구에 끌려다니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하면 네 진보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리라.”이 말은 단순한 격려나 소망의 표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원리이자 약속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은 안에 있는 생명이 반드시 자라고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묵상과 전념의 삶은 내적인 성장만이 아니라, 외적인 영향력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시작하신 선한 일은 멈추지 않고 열매 맺게 하십니다.
결국 디모데전서 4장 16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정리합니다. “네 자신과 교훈을 살펴 그것들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들을 구원하리라.”새로운 피조물로서 우리는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진보할 때, 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얻게 됩니다. 우리의 변화, 성숙, 진보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통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는 이미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습니다. 그 생명은 탁월함과 거룩함, 능력과 사랑으로 충만합니다. 이제는 묵상하십시오. 전념하십시오. 그리고 믿으십시오. 우리의 진보는 모든 사람 앞에 반드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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