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대의 씨뿌리는 자
- peters50119
- 2024년 11월 24일
- 2분 분량
2024.11.24 주일설교말씀 _ 송기석 목사
씨를 뿌리고 거두는 원리는 성경 곳곳에서 등장하는 보편적인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농부의 비유로 이를 설명하시며 하나님의 나라와 삶의 원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씨를 뿌리는 농부는 자신이 심은 대로 거둡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에게 농사를 짓는 경험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 우리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세상에서는 “심고 거두는 원리”를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디지털 세대의 삶 속에서 이 원리를 살펴보고, 우리의 신앙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디지털 시대의 심고 거두는 원리
디지털 세상에서는 우리의 행동과 선택이 ‘데이터’처럼 기록됩니다.
첫째로 유튜브와 콘텐츠 창작입니다. 한 유튜버가 처음 채널을 시작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초기에는 조회 수가 거의 없는 콘텐츠를 만들며 씨를 뿌립니다. 꾸준히 영상을 올리고 노력한 결과, 시간이 지나면 구독자가 늘어나고 수익도 생기게 됩니다. 이 과정은 갈라디아서 6장 7절 말씀과도 일치합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둘째로 투자(Buy)와 수확(Sell)입니다. 디지털 투자도 같은 원리를 따릅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계획하고 신중히 투자한 사람은 큰 열매를 맺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인 욕심으로 잘못된 곳에 투자하면 실패의 쓴 열매를 맺게 됩니다.
셋째로 소셜 미디어와 관계입니다. 우리가 SNS에서 맺는 관계도 심고 거두는 원리와 닮아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친절과 사랑을 심으면 긍정적인 관계를 맺게 됩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심으면 갈등과 단절을 거두게 됩니다.
둘째, 영적인 씨뿌림의 중요성
디지털 세계의 원리만큼, 영적인 삶에서도 심고 거두는 원리는 절대적입니다.
첫째로 성령을 위한 씨앗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에 시간을 투자하며 이웃을 사랑할 때, 우리는 성령을 위한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8에서 바울은 말합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영적인 결과는 달라집니다.
셋째로 디지털 중독(컨텐츠 소비)과 육체의 씨앗입니다. 반면, 우리가 디지털 콘텐츠에 지나치게 몰두하거나, 시간 낭비적인 활동에 에너지를 쏟는다면 이는 육체를 위한 씨앗을 심는 것과 같습니다. 그 결과는 결국 공허함과 후회입니다.
결론,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라
씨를 뿌린다고 열매가 바로 맺히지 않습니다. 농부가 인내하며 기다리듯, 우리도 영적 삶에서 인내가 필요합니다. 디지털 세상에서도 성공은 하루아침에 오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6장 9절에서 말합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여러분이 기도의 씨앗을 심고, 말씀의 씨앗을 심고, 사랑과 봉사의 씨앗을 심을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풍성한 열매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