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공동체, 나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 peters50119
- 2024년 10월 27일
- 2분 분량
2024.10.27 주일설교말씀 _ 송기석 목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새로운 존재로 세우셨고, 이러한 삶(정체성)이 가정과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자라나며 성숙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1. 교회와의 연대 속에서 형성되는 정체성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는 우리의 영적 가족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교회는 단순한 예배 장소가 아니라, 우리가 새 피조물로 성장하는 영적 가족이자 성숙의 터전입니다. 또한 에베소서 2장 19절 말씀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이 말씀은 우리가 단순히 개별적 신앙생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교회 안에서 우리는 서로의 믿음과 사랑으로 연결되어, 하나님 앞에 함께 서 있는 영적 가족이 됩니다. 이를 통해 서로에게 은혜를 나누며,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해 갑니다.
2. 부모의 역할 모델
가정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장 소중한 제도이며, 부모는 자녀들에게 신앙과 사랑을 전하는 귀한 통로입니다. 잠언 22장 6절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올바른 신앙의 길을 가르치는 책임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입니다. 신명기 6장 6-7절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칠 것을 말씀하십니다. 부모는 자녀가 예수님 안에서 새 생명을 얻고 그 안에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하고 신앙의 본을 보일 때, 자녀는 그 모습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형성하게 됩니다. 부모는 그리스도 안에서 정직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자녀에게 다가가며, 자녀가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3. 반복적인 신앙 교육과 성품 훈련
자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반복적인 신앙 교육과 성품 훈련이 필수적입니다. 에베소서 6장 4절에서는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씀하시며, 부모의 꾸준한 가르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교회와 가정에서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신앙 교육을 통해 자녀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디모데후서 3장 14-15절에서는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자녀들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달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인격과 성품을 훈련받아 가게 됩니다. 이렇게 자녀들은 신앙 교육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소속감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소명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첫 번째 가르침을 제공하고, “교회는 새로운 피조물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가정입니다.” 가정과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이 과정 속에서 서로의 신앙을 격려하고 세워가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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