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준비의 균형
- peters50119
- 2024년 8월 4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8월 5일
2024.08.04 주일설교말씀 _ 송기석 목사
평화와 혼돈의 사이클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평화로운 시기를 누릴 때 안일해지고, 위기가 닥치면 불안해합니다. 마치 시소를 타듯이 끊임없이 극단적인 감정을 경험합니다. 이는 인간의 본성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위험한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평화로운 시기의 아이러니는 그 평화가 안심과 만족을 조성하고 경고를 무시하는 태도를 키운다는 점입니다. 평화가 혼돈의 씨앗을 뿌립니다. 탐욕과 두려움의 사이클이 그 예입니다. 우리는 좋은 상황이 영원할 거라고 믿습니다. 그러면 나쁜 이야기에 둔감해집니다. 그다음엔 나쁜 이야기를 무시합니다. 그 다음엔 나쁜 이야기를 부인합니다. 그 다음엔 나쁜 상황 앞에서 패닉에 빠집니다. 그 다음엔 나쁜 상황을 받아들입니다. 이제 나쁜 상황이 영원할 거라고 믿게됩니다. 그러면 좋은 이야기에 둔감해집니다. 그 다음엔 좋은 이야기를 무시합니다. 그 다음엔 좋은 이야기를 부인합니다. 그 다음엔 좋은 상황을 받아들입니다. 이제 좋은 상황이 영원할 거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결국 출발점으로 돌아오며, 이 사이클이 계속 반복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언 1:7).
이러한 사이클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평화로울 때, 우리는 더 큰 경계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는 빌 게이츠의 예에서 잘 드러납니다. 그는 기술 업계의 불확실성을 인지하고, 항상 회사를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했습니다. 그의 편집증적인 불안은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장기적인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이는 낙관적 태도와 비관적 대비가 공존할 때, 진정한 성공이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는 나아가다가 해를 받느니라.”(잠언 27:12).
성경에서는 이러한 균형을 유지하는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전도서 3장 1절은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평화의 때와 혼돈의 때를 모두 준비해야 합니다. 비관론자처럼 대비하고, 낙관론자처럼 꿈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현실의 문제와 위험을 직시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꿈을 막아서는 안 됩니다. 합리적 낙관론자가 되어,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발전을 꿈꾸어야 합니다. 즉, 미래를 위해 준비하면서 동시에 희망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 농부가 씨앗을 뿌리고 가뭄에 대비하듯, 우리도 미래를 위해 준비하면서 동시에 풍요로운 결실을 기대해야 합니다.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려 할 때에 자기가 가진 것이 그것을 완성하기에 충분한지 먼저 앉아서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렇게 하지 아니하여...”(눅 14:28-30).
이는 장기적인 성공의 비결입니다. 재정적 파탄을 겪지 않고 버티는 힘을 키우고, 복리 효과가 기적을 일으킬 만큼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리스도께서 우리안에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는 우리에게 그 길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비관적 대비와 낙관적 꿈을 균형 있게 유지할 때, 우리 삶은 더 큰 성공과 평화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