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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아 사람처럼

최종 수정일: 2024년 3월 3일


2024.02.25 주일설교말씀 _ 송기석 목사


김승호 회장은 말합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어떤 관점이나 생각들이 있는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라는 것이 있는가? 사람들은 보통 책을 읽고 자신의 지식의 지평을 점점 넓혀 갑니다. 그 넓혀간 울타리 안에 무엇을 심고 있나? 가지고 있는 울타리를 밀어내고 계속 농장을 키워가고 있다면 그 안에 농작물을 심고 있거나 심기 위함일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 자신의 생각의 지평이 넓어집니다. 못 보던 관점들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생각의 지평이 넓어진 다음에 넓어진 영역에는 도대체 무엇을 심어야 할까요? 자신의 무엇을 만들어서 그 안에 가둘 것인가요?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책을 읽고 질문이 생겨서 그 질문의 답을 유추해 가는 과정이 넓어진 생각의 영역 안에 다 들어가 채워져야 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이 없다면 책의 위험에 빠지게 되고 오히려 책을 읽는 것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책이라는 것은 책을 읽고 난 후에 그 사람의 사고의 지평이 넓어져서 질문이 나오는 것입니다. 나쁜 책은 정답을 주는 것입니다. 책을 읽고 사고의 지평을 넓힌 다음에는 반드시 자신의 사고를 집어넣어서 차곡차곡 심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그 책의 본질을 이해하고 난 후에 이 내용이 옳고 그른지 자기 판단에 따라서 다시 사고해야 합니다. 내가 가진 내 작물을 그 땅 안에 하나하나 심어야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가져야 합니다. 분석해서 그걸 다시 자기 마음속에 생각의 지평 안에 내 생각을 심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 자신의 관점이 생기게 됩니다. 책을 읽고 그 책의 대한 내용을 다시 내 것으로 소화해서 따로 만드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 자신의 스토리가 따로 만들어 지게 됩니다. 책의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고 문자 그대로 이해하며 책에 나온 방법 그대로 하다 보니까 문제가 생기거나 효과가 없게 되며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 개발서를 읽고, 독서 토론회를 하며, 다이어리 정리를 하지만 변하는 것이 전혀 없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성경말씀을 읽고, 혹은 예배 설교 말씀을 듣고 난 후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밤에 형제들이 바울과 실라를 즉시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그곳에 이르러 유대인들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이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던 사람들보다 더 고귀하여 온전히 준비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 기록들을 탐구하므로 그들 중에 많은 사람이 믿고 또 그리스 사람인 귀부인들과 남자들 중에서도 적지 않은 사람이 그리하더라(행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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