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 peters50119
- 2023년 9월 3일
- 2분 분량
2023.09.03 주일설교말씀 _ 송기석 목사
우리의 삶의 길에 놓인 상황들이 항상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성한 기회임을 여러분은 인식하실 수 있으신가요? 그러나 그 “상황”이라고 불리우는 “기회”를 자신의 유익으로 만들지, 만들지 못할지는 우리 각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상황들을 어떻게 다루느냐 입니다. 자신 안에 있는 계시의 지식을 인식하고, 바디매오 처럼 믿음으로 재빨리 반응할 때 우리는 상황을 기회로, 기회를 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시작은 그 ‘때’를 알 때입니다. 그리고 그 ‘때’를 신속하게‘선택’할 때 가능합니다. 때를 알고 빠르게 선택할 때 우리는 대부분의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기회를 붙잡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때 주의 영이 네게 임하시리니, 네가 그들과 더불어 예언하고 다른 사람으로 변하리라. 이런 표적이 네게 임하면, 너는 기회가 네게 주어지는 대로 행하라. 이는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하심이라(삼상 10:6-7).
성경은 마가복음 10장에서 맹인 바디매오가 구걸을 하며 큰 길 가에 앉아 있을 때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들었던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바디매오는 나사렛 예수께서 가까이 계시다는 소리를 듣고,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 몇몇 사람들이 그를 향해 ‘시끄럽다!’고 고함쳤다. 하지만 그는 더 큰 소리로 다시 소리칠 뿐이었다. ‘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막 10:47-48 리빙바이블 TLB).
바디메오의 상황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들은 것이고 그는 이것이 자신 곁을 지나가는 기회임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 기회를 붙잡지 못하게 하는 사람이나, 환경이나, 그 무엇에도 맞서야 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내가 땅 위에 화평을 주러 온 줄 생각하지 말라. 나는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칼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그 어머니와, 며느리가 그 시어머니와 서로 대적하게 하려 함이니라. 사람의 원수들은 그의 가족 중에 있으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치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고 나를 따르는 자도 나에게 합당치 아니하니라(마 10:34-38).
바디매오를 잠잠케 하려는 무리들의 그 어떤 고함도 바디매오를 멈추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그것들은 바디매오가 상황으로부터 기회를 만들어 받기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그의 결심에 불을 지폈습니다. 예수께서 바디매오의 소리를 들으셨을 때 길에 멈춰 서서 ‘이리로 오라고 그에게 말해주어라’ 라고 말씀하셨다...(막 10:49)
이것은 바디매오의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은 바니매오의 “때”이었습니다. 기회가 바디매오 바로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마치 추수할 계절 한 복판에 서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 기회를 재빨리 붙잡았습니다. 예수님이 부르신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바디매오는 앞을 볼 수 없는 자신을 주님께 인도해달라고 누구에게도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 어떤 것도 자신을 방해하거나 제한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의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바디메오가 자신의 오래된 겉옷을 잡아채더니 한쪽으로 내동댕이치고는 뛰어 일어나 예수께 갔다.‘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느냐?’라고 예수께서 물으셨다. 그 소경은 ‘오 선생님, 저는 보기를 원합니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예수께서 그에게 ‘좋다. 그것은 이루어졌다. 네 믿음이 너를 치유했다.’라고 말씀하였다. 그러자 즉시 소경이 볼 수 있게 되었고, 그 길로 예수를 따랐다!(막 10:50-52).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은 어떤 것이든 늘 기회가 됩니다. 그리고 기회 앞에서 믿음의 즉각적인 반응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우리의 시간이자, 우리의 기회의 때이며 우리의 추수의 계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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